[일요와이드] 이태원 클럽발 연쇄감염…전국 곳곳 비상
생활방역으로 전환한 첫 주말을 맞았지만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급증해 당국의 고심이 깊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차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특정 집단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관련 상황을 두 분과 함께 정리해봅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어서오세요.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 감염 확진자가 벌써 50명을 넘어섰고, 2차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벗어나 제주와 부산까지 전국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잠깐의 방심이 초래한 결과가 상당히 무섭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전체적으로 지금 상황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금으로서는 2차, 3차 감염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중요한데요. 앞으로 며칠 정도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지금 최대 7000명가량이 될 수도 있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1,600명 정도의 명부 중에서도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역학조사가 어떻게 이루어 지는건가요?
클럽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나흘 만에 5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은 무증상 비율이 30% 가량으로 평균보다 2~3배 높다고 보고 있는데요. 20~30대들의 활동범위가 넓은 만큼 연결고리를 미리 찾아내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요?
특히 킹클럽을 방문한 사람들 중 양성률이 가장 높은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표환자인 용인 29세 확진자가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곳이기 때문일까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좁은 실내에 있었던 게 더 화를 키운 것 같아요.
경기도와 서울시가 유흥시설에 사실상 영업중지를 하는 집단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행정명령이 적절하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지금의 방역 체계를 우리가 다시 이전 수준으로 강화를 해야 되는 것인지 어떻게 좀 생각을 하세요?
일부에서 해당 이태원 클럽과 논현동 수면방이 성소수자들이 찾는 곳이라는 점을 들어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인권침해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많습니다. 비난을 두려워해 진단검사를 기피하게 되면 도리어 방역 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인데요.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요?
아무래도 비난이 두려워 점점 더 음지로 숨어버리면 방역 차원에서 관리도 어렵기 때문인 것 같은데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요?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오는 13일 고3부터 시작하는 등교수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등교 다시 늦춰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놓고 있는데요. 사회적 고려도 해야 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의견 어떠십니까?
오늘 하루에 추가된 새로운 신규 확진자가 총 34명입니다. 이 중 8명이 해외 사례였고 26명이 지역사회 감염이었는데 24명이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였습니다. 나머지 그 2명이 이외에 이태원 클럽과 관련이 없는 지역사회 내 감염이었는데 이 두 확진자 같은 경우에는 크게 문제없이 방역 범위 내에 있다고 보면 되는 겁니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공적 마스크 사례와 동일하게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요일에 따른 5부제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지원금으로 받은 충전금을 어디에 쓸 수 있는지 설명해주시고 또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만한 정보도 일러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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